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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가 혼조…10월 PCE인플레 예상부합·금리인하 기대 재점검

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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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온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되돌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59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20bp 상승한 4.329%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10bp 내린 4.671%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00bp 오른 4.49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9.5bp에서 -34.2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월 PCE 인플레이션이 월가 예상대로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은 크게 완화됐다.

미국의 10월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3.5% 올랐다.

이는 각각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직전월의 전월비 0.3% 상승, 3.7% 상승보다 누그러졌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점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대로였다.

고용 시장 관련 지표도 둔화 조짐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7천명 증가한 21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직전주 수치는 20만9천명에서 21만1천명으로 2천명 상향 수정됐다.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서 나아가 금리 인하 전망을 키웠다.

하지만 금리인하 전망이 일부 선반영되면서 채권 매수에 나섰던 시장 참가자들은 일부 되돌림 양상을 보였다.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높은 금리를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타났다.

당분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 확률은 96.0%, 1월 동결 확률은 96.1%를 기록했다.

3월도 금리 동결 확률이 58.3%로 반영됐다. 25bp 금리인하 확률은 39.4%로 나타났다.

리처드 헌터 인터랙티브 인베스터 시장 헤드는 "최근 데이터는 소매판매, 고용 증가율, 실업률 등에서 미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본 전망은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탄데르 웰스매니지먼트앤드인슈어런스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즉 인플레이션 둔화는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앙은행들은 금리인하 시작에 신중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은 서비스로, 소비자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BOE)이 금리인상의 시차에 따른 영향이 경제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더 오래 고금리 정책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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