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30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종가 대비 0.819엔 오른 148.11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종가와 비교해 0.53% 하락한 1.09140달러를 가리켰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4엔 오른 161.67엔에 거래됐다.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뜻하는 파운드-달러 환율은 0.50% 하락한 1.262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종가 102.857보다 0.516 오른 103.373을 찍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월말을 맞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장중 102.462로 11월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하면서 이틀 만에 103.4선까지 회복했다.
달러-엔 환율도 전날은 장중 146.6엔선까지 밀려나며 하락 마감했으나 이날 뉴욕 시장에선 148.4엔선까지 빠르게 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달러-엔 하락폭도 2.1%까지 줄었다.
유로-달러 환율도 이날 하락폭이 0.7%까지 확대되며 이달 들어 1일 기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1.1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을 버티지 못하고 하방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유로-엔 환율은 달러화가 주도하는 장세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도 이날은 하락하면서 강달러 흐름을 버티지 못하고 있다. 파운드화 가치도 이달 들어 3.8% 넘게 오를 만큼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이날 발표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물가 상승률 둔화를 보여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근원 지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수치다.
하지만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개인 소비 지출 또한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앞으로 몇 달간 계속 매파적이기를 바란다면 PCE 가격지수는 당신 편이 아니다"라며 "이번 수치는 상당한 인플레이션 둔화를 가리켰고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을 분명하게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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