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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연은 "금리 인하,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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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좋은 위치에 있어…인상 끝났다고 하기엔 이르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가 현재 시점에서 금리 인하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30일(현지시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독일 금융 전문 매체 보르센- 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나는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현재 우리의 시스템에 충분한 긴축이 있는지와 정책이 물가 안정을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시장에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연준이 금리 인하에 돌입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드러낸 것이다.

데일리 총재는 현재 금리가 '좋은 위치'에 있어 보인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그간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다"며 "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연방기금금리 레벨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보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한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다.

다만, 데일리 총재는 금리 인상이 아예 끝났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금리를 추가로 올리는 상황은 연준의 기본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최근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 연준의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개선되고 있고 실질 경제는 멈추지 않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즉각적인 침체 위협을 겪는 상황도 아니라고 데일리 총재는 덧붙였다. 그는 "수면 위 즉각적인 경제 침체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달 초 보르센-자이퉁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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