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가 아시아장에서 반락했음에도 달러-원은 상승 폭을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10.90원 오른 1,300.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급등 출발했다.
다만 간밤 급등했던 달러 가치는 아시아장에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103.5선에서 103.3선으로 반락했다.
달러 반락에도 달러-원은 결제 우위 수급에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1,200원대에는 실수요 매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시도 부진하다. 코스피는 0.9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38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월 무역 지표를 두고 "수출, 무역수지, 반도체 수출 등 트리플 플러스 달성으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해졌다"라고 평가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00원 부근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매수세가 굉장히 강한 분위기"라며 "늦은 마(MAR) 시장에서는 플러스 10전에도 호가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제가 많아 달러 반락에도 달러-원 상승분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1,300원 아래에서는 매수세가 확실히 강하다"라면서도 "글로벌 달러 흐름을 보면 추가 상승하기에는 어려워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1,300원 부근 등락이 이어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0.00원 오른 1,30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301.20원, 저점은 1,297.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0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48엔 내린 147.80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33달러 오른 1.090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0.0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0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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