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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1일 SK실트론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의 SK실트론에 대한 신용평가는 모두 'A+'로 일치하게 돼 등급 스플릿(신용평가사 간 등급 불일치)이 해소됐다.
한기평은 "전례 없는 전방 업황 악화에도 과거 대비 개선된 실적 대응력을 견지하고 있다"라며 "전방 메모리 업황의 점진적인 회복, 향상된 생산능력을 통해 중기적 수익 기반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하락기에 진입한 가운데 SK실트론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조5천404억원, 영업이익은 2천22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천825억원, 영업이익은 4천341억원이었다.
수익은 눈에 띄게 약화했지만, 꺾인 업황에도 불구하고 장기공급계약(LTA)에 기반한 평균판가(ASP) 방어,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절대적인 이익창출력은 견조하게 방어했다는 평가다.
한기평은 "전방 수급개선에 따른 업황 회복세를 토대로 향후 우수한 수익성과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 확대된 생산력의 상당 부분은 이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 중기적으로 외형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비투자에도 재무안정성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SK실트론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조5천억원 규모의 설비투자(CAPEX)를 진행하고 있다.
재무레버리지 부담이 상승하며 단기간 차입금 부담은 튀어 오르겠지만, 선수금과 영업현금창출력 등으로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 말 연결 기준 SK실트론의 부채비율은 198.1%, 차입금의존도는 46.3%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71.3%와 42.1%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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