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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주간] 달러 약세 계속될까…美 고용지표 주목

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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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이번 주(4~8일) 달러화 가치는 블랙아웃 기간 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공개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5일부터 연이어 발표되는 미국 주요 고용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전망이 강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달러-엔 환율은 149.859엔으로 전주 대비 1.74% 하락했고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221로 전주 대비 0.15% 떨어졌다.

다만 유로존 주요국이 연이어 지난달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준보다 금리를 더 빨리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에 유로-달러 환율은 1.08973달러로 전주 대비 0.58% 하락했다.

달러화는 주 초반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평가와 금리 인상 종료를 시사하는 당국자들의 발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로 여겨졌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29일 장중 102.462로 11월 최저치를 기록한 뒤 연말 저가 매수세에 반등하면서 주 후반 103선에서 거래됐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지난 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달러 가치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 주 달러화 추가 약세가 나타날지는 고용지표 발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파월 의장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간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렸던 만큼 경기를 평가할 시간을 더 가질 것이라고 말하며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져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4%로 반영됐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요 고용지표로는 5일 10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6일 11월 ADP 고용보고서. 7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8일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이 있다.

전문가들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업무에 복귀하면서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18만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달 수치는 15만명 증가였다. 다만 11월 실업률은 3.9%로 같은 수준을 유지돼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했다는 관측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외신은 지난 10월 미국 구인·이직 보고서에서의 구인건수가 석 달 최저치를 기록해 노동 수요가 점차 완화하는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도 관측했다.

고용지표 외에 발표되는 이번 주 주요 지표로는 5일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11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9일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있다.

ynhong@yna.co.kr

이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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