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11월 미국 채권시장이 큰 폭의 랠리를 보였지만 곧 중단될 것이라고 배런스가 1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5bp 하락해 2019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 여파로 '아이셰어즈 20+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한 달간 9.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재무부가 시장 예상보다 장기물 발행 규모를 줄인 데다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둔화로 내년 금리를 대폭 낮출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채권금리가 급락했다.
배런스는 지난 10월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터치했을 당시 '채권을 매수할 시기'라며 매수를 강력 권고했으나 이후 나타난 랠리로 현재는 그때보다 채권 매력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메릴린치와 웰스파고에서 채권 전략가로 일했던 제임스 코찬 위스콘신·밀워키 경영대 겸임 교수는 "채권시장이 괜찮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했을 때 바로 그런 가치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배런스는 실제로 채권금리가 일부 전문가의 내년 및 그 이후 전망치보다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년물 금리가 내년과 내후년 말에 4.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10년물 금리는 4.20%를 기록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망치보다 낮아졌다.
여기에다 투자등급 및 고금리 회사채 스프레드도 축소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스뮤추얼의 클리프 노린 글로벌 투자 전략 헤드는 지난주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가 109bp, 투기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383bp 수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코찬 겸임교수는 회사채뿐만 아니라 이번 랠리로 비과세 지방채의 매력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배런스는 "지난 한 달간의 랠리가 다양한 채권의 매력을 앗아갔다"며 "채권 투자자들은 벤치마크 국채에서 눈을 돌리거나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머니마켓펀드를 고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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