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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선물, 1% 넘게 상승…홍해 美군함 피격 주시

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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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스라엘 부근 홍해에서 미국 군함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이후 원유 선물이 오름세다. 글로벌 위험 자산 동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목이 쏠린다.

4일 연합인포맥스 지수현재가(화면번호 7209)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8시 29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22% 상승한 배럴당 74.9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99% 높아졌다. 배럴당 가격은 79.66달러로 8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원유 선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 국방부는 "미 구축함 카니호와 상선 여러 척이 홍해상에서 공격받았다는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멘 반군 후티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 2척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공개했다.

후티의 공격 대상이 미 군함이라면 자칫 미국이 중동 상황에 개입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주요 무역로인 홍해와 걸프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으로 국제유가는 한 때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을 교환하고 휴전하면서 긴장감이 낮아지는 국면이었다. 미 군함 피격이 돌발 변수가 되는지 시장참가자들의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쟁 이슈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에도 영향을 준다.

퀸시 크로스비 LPL 파이낸셜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은 중동의 갈등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군함 피격이 미국과 관련해 더 깊은 군사적 갈등을 일으킨다면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며 "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금 가격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전 중 2,120.6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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