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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파월 발언 소화·대외금리 추종

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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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소화하면서 미 전장에 연동됐다.

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4.4bp 하락한 3.541%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5.8bp 내린 3.64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5틱 오른 104.1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232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2천53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6틱 상승한 111.2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2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80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강세 흐름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지난주 미국장에 연동돼서 강세로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좀 힘이 빠지면서 끝나지 않을까 싶다"며 "'밀리면 사자' 세력이 어느 정도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겠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현재 국고 3년물 금리는 1년 뒤에 있을 상황을 지금 최대치로 반영한 수준이라고 본다"며 "아무래도 3년 금리가 3.5%를 뚫고 강하게 아래로 내려가려면 믿음만으로는 좀 부족하고 트리거가 있어야 할 듯하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6.3bp 내린 3.522%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7.1bp 하락한 3.629%로 개장했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5.84bp 하락한 4.5466%, 10년 금리는 13.28bp 내린 4.2003%를 나타냈다. 이는 종가 기준 각각 6월 8일(4.5379%), 9월 1일(4.185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조지아주 스펠만 대학에서의 대담에서 기존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발언을 내놨는데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해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에 연동돼 시장은 강세 개장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0틱 이상 급등 출발하기도 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0bp 상승하는 등 전장의 급락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2.75bp 하락하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장기물 국채에 대한 정례 매입 규모를 축소했다. 최근 글로벌 채권 강세를 따라 일본 장기물 금리가 하락하자 고금리를 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중 국고채 3년물 입찰도 7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3년 국채선물은 6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155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216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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