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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주요국 증시 대체로 약세…美 지표 대기

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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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4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이 마무리됐다는 기대 속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 등 주요국 물가지수 등 발표를 앞두고 대기 분위기가 강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가 약보합권을 나타냈다. 4분기 성장률을 가늠할 수 있는 참고 지표 등을 대기하며 매수세가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8.72포인트(0.29%) 내린 3,022.91에, 선전종합지수는 6.34포인트(0.34%) 하락한 1,881.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특정 방향으로 쏠리지 않았다. 장 초반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후장에서도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 다시 반락으로 전개됐다.

지난달 24일 이후 상하이종합지수의 종가는 3,020~3,040포인트의 좁은 범위를 등락 중이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경제지표로 하락세를 막고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모습이다. 올해 성장률이 중국 당국이 목표한 수치에 도달하고 이후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이날은 오는 5일 발표되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관망세가 연출됐다.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평가받는 부동산 관련 종목이 부진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NI 부동산 지수는 이날 1.4% 이상 낮아졌다. 이외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가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에서는 급등락하는 일부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야오밍바이오(우시바이오로직스)(HKS:2269)는 23.79% 급락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HKS:3333)는 홍콩 법원의 청산 소송 심리가 또 한 번 연기되면서 장중 13%까지 급등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93위안(0.13%) 내린 7.1011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1위안에서 오르내렸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67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84.54포인트(1.10%) 하락한 16,645.76으로, 항셍H 지수는 56.12포인트(0.97%) 내린 5,705.61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강세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00.24포인트(0.60%) 하락한 33,231.2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19.87포인트(0.83%) 내린 2,362.6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1.22% 떨어지며 33,023.04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이후 환율 낙폭이 축소되자 하락 폭을 일부 되돌렸다.

달러-엔 환율이 장중 146.2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초 완화정책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엔 캐리 트레이드에 압력을 가하면서 향후 환율이 지난 7월의 138엔대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었다.

다만 이날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국채금리가 되돌림을 보이면서 오후 들어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점차 줄였고 일본 증시는 이에 동조했다.

주요 외신은 엔화 강세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으며 일본 증시에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자동차, 은행,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부동산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4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 내린 146.700엔에 거래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03.295를 나타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6.87포인트(0.10%) 내린 17,421.48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 머물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이 전일 대비 0.69% 하락하면서 대만 시장에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주요 상위 시가총액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0.69%, 1.48% 하락하며 이날 지수 내림세를 견인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오른 31.31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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