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4일(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말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채권금리를 끌어내렸는데 이날은 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4.61bp 오른 4.27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날 오후 3시보다 6.62bp 뛴 4.633%, 30년물 금리는 2.29bp 오른 4.438%를 가리켰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격차는 같은 기간 -34bp에서 -36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것은 지난주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재해석해야 한다는 분위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매수 우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0bp 넘는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도 나오면서 이날 미국 국채시장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이같은 움직임은 나타났다. 도쿄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4bp 가량 오르고 있었고 다른 만기의 채권들도 보조를 맞췄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지난 1일 상승에 대한 반발 매도로 하락하고 있는 점도 채권금리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E-Mini S&P500 선물은 같은 시각 전장 대비 0.6%,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1% 넘게 하락하는 중이다. 11월에만 S&P500 선물은 8.65%, 나스닥100 선물은 10.32% 상승했던 만큼 차익 실현 욕구도 커지고 있다.
일부에선 11월 금융여건이 큰 폭으로 완화했다며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앰버웨이브 파트너스 창립자인 스티븐 미란은 금융여건이 너무 완화됐다고 연준이 판단할 경우 중앙은행이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강하게 저지할 수 있다며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고, 주가가 하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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