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은 "유가 급등 없다면 물가둔화…속도는 완만"(상보)

23.12.0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으면 물가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5일 지난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3.3%로 오른 것으로 나온 이후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단기적으로 큰 폭 상승한 유가와 농산물가격이 하락하면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대로 상당 폭 둔화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빠른 둔화 흐름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상승률은 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수요측 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공급충격의 영향도 점차 줄어들면서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흐름, 누적된 비용압력의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10월 중 반등을 이끌었던 유가와 환율, 농산물 가격이 상당폭 하락하면서 전월(3.8%) 대비 0.5%포인트(p) 낮아진 3.3%를 나타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3.2%) 대비 0.2%p 하락한 3.0%였다. 섬유제품과 내구재를 중심으로 상품가격의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

연합뉴스

jhkim7@yna.co.kr

김정현

김정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