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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세력, 하마스 침공 알고 있었나…이 당국 "조사 중"

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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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컬럼비아대 교수, 하마스 침공 앞둔 공매도 급증 조사

이스라엘 공세에 대피하는 가자지구 남부 주민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스라엘 당국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공격을 앞두고 이스라엘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대규모 매도 포지션을 취한 거래자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이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증권 당국은 "이 문제가 당국에 보고됐으며 모든 관련 당사자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대학교의 로버트 J 잭슨 주니어 법학 교수와 컬럼비아대학교의 조슈아 미츠 교수는 지난 월요일 논문에서 이스라엘 기업에 투자하는 ETF 거래,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의 공매도 활동,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이스라엘 기업 관련 옵션 활동을 조사했다.

그들은 "우리의 증거를 종합해보면 정보에 입각한 거래자들이 하마스 공격을 예상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었다는 사실과 일치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논문의 문제 제기적 성격을 강조했다.

저자들은 지난 10월 2일 이스라엘 기업의 광범위한 지수를 추적하는 아이쉐어즈 MSCI 이스라엘 ETF(AMS:EIS)에 대한 공매도가 급증한 것을 예로 들며 트레이더들이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논문은 또한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스라엘 최대 은행인 레우미 루미 은행의 신주 443만 주를 공매도했다고 밝혔다. 다만, 저자들은 이스라엘 뉴스 보도에서 레우미 공매도 거래와 관련된 초기 수익 추정치가 주식 가격 산정 방식 오류로 인해 부풀려졌다고 밝힌 후 논문을 수정했다.

저자들은 또한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이스라엘 기업의 주식에 대한 단기 옵션 계약 중 연말 만기 옵션에 비해 10월 13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계약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러한 단기 옵션의 증가가 미국 시장에서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옵션의 여러 블록 거래와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며 "이는 소수의 행위자가 이러한 옵션거래의 배후에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썼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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