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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오리어리 "美 인플레이션, 둔화하지 않을 것"

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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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 탱크'의 진행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추가 둔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은 추가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3% 후반으로, 매일 미국인들의 삶의 질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올라간 만큼 미국인들의 삶의 질이 20%가량 하락했다며 "미국이 다운사이징됐다"고 진단했다.

오리어리는 "제로에 가까웠던 금리가 5~5.5%까지 올랐고, 앞으로 6%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대출금리가 9%로 오른다는 의미로, 경제 특정 부문들이 타격을 받으며 미국인들의 삶의 질이 20%가량 하락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그는 "사람들이 에너지와 자동차 대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모기지만 봤을 때 3년 전만 해도 4.5%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8%대에도 받기 힘들어졌으며, 그 결과 살 수 있는 집 크기가 20~25% 더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로 미국인들이 구매하는 자동차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를 사기 위해 대출을 받고 싶다면 금리는 8~9%대로, 과거 5%에서 대폭 올랐다"며 "그만큼 싸고, 작은 차를 살 수밖에 없으며 기름값도 반등하고 있어 유지비용도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오리어리는 이런 부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고금리가 이어지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내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내년 1월이나 2월 금리를 25bp 혹은 50b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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