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오전] 금리 하락…소비자물가·외국인 순매수

23.12.05.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양 기간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6bp 하락한 3.526%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1.3bp 내린 3.61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오른 104.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천6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16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상승한 111.5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84계약 순매수했고 보험사가 474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는 외국인의 추이에 따라 장세가 움직이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오전 중 국고채 2년물 입찰 준비와 레벨 부담으로 강세폭이 축소되고 있다"며 "오후에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시장에 일종의 레벨 부담 심리가 있는 것 같다. 크레딧은 매수 수요가 지속되는데 국고채는 상대적으로 추격 매수를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이라며 "특별히 밀릴 일도, 엄청나게 강해질 일도 없는 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4bp 내린 3.518%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3.617%로 개장했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32bp 상승한 4.6498%, 10년 금리는 6.42bp 오른 4.2645%를 나타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금리가 급락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린 셈이다.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연합인포맥스가 조사한 시장의 예상치(3.62%)도 하회했다. 유가 하락으로 넉 달 만에 상승 폭이 줄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3.3% 상승했다.

발표 이후 한국은행은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으면 물가가 둔화하겠으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설명회에서 "올해 1.4% 성장 달성 가능성이 속보치 발표 때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오전 중 국고채 2년물 입찰 준비와 레벨 부담 심리 등이 작용하며 상승 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날 국고채 2년물 입찰이 4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이에 오전 10시 반경에는 약세로 잠시 전환했다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78bp 하락하며 간밤의 급등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65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손지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