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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증가에 국내 은행 3분기 BIS비율 하락

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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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 BIS 총자본 비율 15.56%·0.15%p↓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분기 순이익 호조에 자본은 늘었으나, 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BIS 총자본 비율은 15.56%로 전 분기보다 0.15%포인트(p) 하락했다.

BIS 기준 보통주자본 비율, 기본자본비율은 전 분기보다 각각 0.07%p, 0.10%p씩 하락한 12.99%, 14.26%로 집계됐다.

자본 비율 하락은 은행의 자본이 1.3% 증가했으나, 위험가중자산이 2.3%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은행은 분기 순이익 호조에 보통주자본이 4조8천억원, 신종자본증권 순발행에 기타자기자본이 1천억원 늘었고, 후순위채 자본인정액이 줄어 보완자본은 4천억원 감소했다.

위험가중자산 측면에서는 대출 증가로 인한 신용위험가중자산이 47조9천억원, 운영리스크 손실 확대에 따른 운영위험가중자산이 3조4천억원 늘었으나, 금리 및 외환 포지션 감소에 시장위험가중자산은 1조3천억원 줄었다.

9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은 규제 비율을 상회하고 있다.

은행별로는 제주은행, 광주은행, 농협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케이뱅크의 총자본 비율이 전 분기보다 올랐다.

지주에서는 하나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의 총자본 비율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자본 비율이 규제 비율을 웃돌지만, 고금리 지속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하는 만큼 충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차주의 신용위험 증가가 은행의 부실 및 시스템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의무 부과 및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충분한 자본 여력을 갖추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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