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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기준금리 4.35%로 동결…호주달러 낙폭 확대(상보)

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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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달러 환율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A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35%로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바 있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성명에서 "11월 회의 후 입수된 국내 경제에 대한 정보는 대체적으로 기대에 부합했다"며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상품 부문의 주도로 계속 완화됐으나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주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이사회의 우선순위로 남아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은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어렵게 하고 경제의 기능을 손상시킨다"고 지적했다. 고물가가 사람들의 예상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다면 향후 물가를 낮추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불록 총재는 향후 경제 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에서 상품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고무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으며, 같은 현상이 호주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록 총재는 중국 경제 및 국제 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호주 국내적으로는 통화정책 효과가 지연될 가능성과 경기둔화 속에서 기업의 가격·임금 정책이 어떻게 반응할지 등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가계 소비 전망을 둔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불록 총재는 "추가 긴축이 필요한지 여부는 경제 지표와 위험 평가(assessment of risks)에 달려 있다"며 "위원회는 글로벌 경제와 국내 수요,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전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달러는 RBA 금리 동결 이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후 12시51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대비 0.63% 하락한 0.657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RBA가 '매파적인 동결'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톤이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가 초반에 나오고 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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