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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지급보증 업은 롯데오토리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완판'

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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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리스

[출처 : 롯데오토리스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롯데오토리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최근 여전채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롯데오토리스의 자산건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롯데오토리스가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도를 보강한 점도 주효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는 이날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모집액 300억원인 1.5년물에 590억원, 모집액 200억원인 2년물에 1천250억원 등 총 1천840억원의 투자 주문이 접수됐다.

개별 민평수익률에 -30bp~+8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한 롯데오토리스는 모집액 기준 1.5년물은 +47bp, 2년물은 +30bp에서 물량을 채웠다.

오버부킹에 성공하면서 롯데오토리스는 최대 1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내달 만기 도래하는 공모사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롯데오토리스는 여전사로 분류된다"라면서도 "영업자산 대부분이 리스자산 위주로 구성돼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다른 여전사와 차별화를 이룬 점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도를 보강한 점도 주효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와 'A+'로 다르게 평가했다.

지급보증에 나선 롯데렌탈의 신용등급을 한신평은 'AA-', 나이스신평은 'A+'로 각각 다르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스신평은 롯데렌탈에 대해, "자동차 렌탈 업계 1위 업체로 매우 우수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비용효율화, 중고차 매각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롯데렌탈의 시장점유율은 20.7%로 추정된다.

올해 9월까지 롯데렌탈은 2조972억원의 매출과 2천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나이스신평은 "연간 1조원을 상회하는 렌탈자산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분투자를 비롯한 일시적인 비경상적 자금유출이 자본적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짚었다.

이에 향후 자본적정성 유지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롯데렌탈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394.9%와 62.7%다.

한신평은 "최근 부정적인 영업환경에 따른 영업현금창출력 저하 가능성, 조달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면 재무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신용위험에 대한 노출과 대손 발생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롯데오토리스는 자동차리스와 할부금융업 등 자동차급융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리스는 승용차, 화물차, 대형 승합차 등의 메인터넌스 리스를 운용하고 있으며, 할부금융은 자체적인 영업망을 통해 상용차 위주의 신차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이스신평은 "영업자산 대부분은 상용차량 등에 대한 자동차 리스와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및 오토론으로 구성돼 있다"라며 "다양한 자동차금융 및 계열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을 통해 양호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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