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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국고 3년물 3.5% 하회…RBA 동결+外人 매수

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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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50%를 하회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다 외국인들도 양 선물을 순매수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4.7bp 하락한 3.48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7bp 내린 3.57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2틱 올라 104.2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만7천304여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약 2만19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1틱 상승해 111.80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약 7천432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5천72계약 순매도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강세 심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아직도 금리가 하락할 공간은 남아 있어 보인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10월 JOLT(구인·이직 보고서) 등 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면 국고채 금리 하단도 섣불리 예단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강세 심리는 여전하겠지만 국고 금리는 급격히 내린 만큼 일단 숨고르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국고 3년 3.50%선부터는 롱(매수)을 줄이려는 기관도 있어 국고채보다는 크레디트를 매수하려는 분위기가 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4bp 내린 3.518%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3.617%로 개장했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32bp 상승한 4.6498%, 10년 금리는 6.42bp 오른 4.2645%를 나타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금리가 급락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렸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미국채를 따라 약세가 나타나지 않고 강세로 출발했다. 국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연합인포맥스가 조사한 시장의 예상치(3.62%)도 하회했다. 유가 하락으로 넉 달 만에 상승 폭이 줄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3.3% 상승했다.

발표 이후 한국은행은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으면 물가가 둔화하겠으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0.6%(전기비)로 속보치와 동일하다고 발표했다. 다만 "올해 1.4% 성장률 달성 가능성이 속보치 발표 때보다 소폭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고채 2년물은 3.555%에 4천억 원 낙찰됐다.

오후 12시30분경 RBA는 기준금리를 기존 4.35%에서 동결했다. 이에 호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를 따라 국고채 금리도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계속해서 순매수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 심리가 커졌다.

오후 3시18분경 국고 3년 지표금리는 장내 시장에서 3.5%를 하회했다. 3시29분에는 3.486%까지 내렸다. 국고 10년 지표금리 역시 비슷한 시각 3.6%를 하회했고 3.586%까지 내렸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2~3bp가량 하락했다. 호주 국채 3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3bp 정도 하락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만7천304계약 순매수, 7천432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12만9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51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8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15계약 증가했다.

◇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장 대비 2.3bp 하락한 3.540%, 3년물은 4.7bp 내린 3.484%, 5년물은 4.1bp 내린 3.51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7bp 내린 3.579%, 20년물은 2.9bp 내려 3.495%, 30년물은 3.0bp 하락해 3.479%를 기록했다. 50년물은 2.7bp 내려 3.441%에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8bp 내려 3.562%, 1년물은 2.4bp 내려 3.566%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3.4bp 하락해 3.531%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5.5bp 하락해 4.197%,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5.2bp 내려 10.648%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그대로인 3.840%, CP 91일물은 동일하게 4.310%를 나타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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