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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하락, 가파른 경기둔화 가능성 반영한 듯"

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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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것은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될 가능성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5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는 이날 미국 국채금리가 대체로 하락하는 흐름에 대해 내년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는 한편 투자자들이 기간 프리미엄을 제거하려는 움직임과 결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반영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하락세가 가팔라지는 것은 성장 공포가 자리 잡았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캐나다 AGF인베스트먼트의 톰 나카무라 통화 전략가 겸 채권 공동 총괄은 "수익률 곡선에서 현재 움직임은 아직 성장 공포를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며 "성장 공포는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 격차가 더 혹독하게 평탄화(플래트닝)되는 과정을 동반할 것"이라고 봤다.

나카무라 총괄은 "10월 말 기준 2년물과 10년물 간 역전된 금리 격차는 16bp였으나 지금은 40bp까지 벌어졌다"며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됐던 올해 여름의 100bp 이상과 비교하면 다소 좁혀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여전히 미국 경제 연착륙에 희망을 품고 있는 단계"라며 "다음 단계는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증거를 찾는 것이지만 의견이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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