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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역대 최고치 기록 후 잠깐 숨 고르기

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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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역사적 고점에서 잠깐 숨을 골랐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월물인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5.90달러(0.28%) 하락한 온스당 2,03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금 가격은 온스당 2,150달러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고점을 기록한 후 잠깐 쉬어가는 흐름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이날 귀금속 시장에서는 고점 인식에 따른 이익 실현이 나타났다.

또 온스당 2,150달러를 잠시 넘어선 데 대한 기술적인 저항도 관측됐다.

글로벌 달러화도 최근의 약세를 잠깐 되돌리며 금의 가격 급등세를 저지했다.

통상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고, 금을 매수하는 매력도가 떨어지게 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전일대비 0.2% 정도 상승하며 104선을 돌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 가격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재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나 지정학적 갈등의 고조 등이 있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우선 주 후반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서 10월 채용공고가 87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월 채용공고는 전월보다 60만 건 급감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금 가격이 온스당 2,100달러에 안착하는 시점은 연준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내년 하반기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금의 가격은 여전히 온스당 2천달러를 상회하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당분간 금 가격은 온스당 2천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관망 장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의 선임 분석가인 짐 위코프는 "급격한 강세 후 금 강세 흐름은 약간 상승 추진력을 잃은 모습"이라며 "랠리가 잠깐 멈춘 만큼 당분간 금 가격은 2천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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