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골드만삭스는 추세 추종 및 방향성 전략(CTA)을 주로 구사하는 헤지펀드들의 추가 매수 여력이 줄어들면서 미국 증시 급등세가 꺾일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5주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약 12% 상승했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의 스캇 루브너 전무는 미국 증시가 최근 고점에서 후퇴할 경우 CTA형 헤지펀드 등 시스템 펀드들이 글로벌 증시에서 2천억 달러 이상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CTA형 헤지펀드들은 일반적으로 주가지수선물, 국채 선물, 통화 및 원자재 관련 선물을 거래한다.
그는 "모든 것이 급등세를 보였던 11월에 나타났던 펀드 흐름이 이제 완전히 힘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루브너 전무는 CTA형 헤지펀드들은 지난 한달 간 2천250억달러를 매수한 후 현재 920억달러가량 매수 주문을 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CTA형 헤지펀드들이 증시에 노출된 규모가 이미 크기 때문에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보인다고 해도 펀드들은 580억달러만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루브너 전무는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추세를 추종하는 투자자들이 반사적으로 약 2천억달러 노출을 처분하면서 하락세가 빠르게 가속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국 증시에서의 CTA형 헤지펀드 매수 포지션은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CTA형 헤지펀드의 순 노출 정도는 약 500억달러 순매도 포지션에서 400억달러가 넘는 순매수 포지션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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