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봄 지역은행 파산을 계기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자본규제안이 경제에 심각한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6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열리는 공청회를 앞두고 성명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공청회에는 다이먼을 비롯한 미국 금융 대기업 8곳의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 금융당국은 지난 7월 은행에 요구하는 자기자본요건을 끌어올리는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자산규모 1천억달러 이상의 대형·중견은행이 대상이 된다. 2025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2028년 7월 전면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이먼 CEO는 "미국 대형은행이 자본 부족에 빠지고 있다는 증거는 전무하다"며 "(새로운 규제가) 경제와 시장, 기업, 가계에 유해한 파급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채권의 증권화 비용이 늘면서 주택 및 중소기업 대출 관련 비용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또 증권 중개와 자산관리 비용 증가로 운용 수익률 저하가 우려되며, 환율 헤지 비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이먼 CEO는 이러한 예가 "위협이 아니라 경제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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