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BOJ 정책 검토 "장기간 완화로 채권시장 유동성 악화"

23.12.0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은 장기간 지속된 금융완화로 인해 채권시장 유동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6일 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정책 검토를 위한 논의사항을 담은 보고서에서 2013년 도입한 양적·질적 금융완화로 채권시장 유동성이 "대체적으로 악화됐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채권시장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 작년 12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했다. 일본은행은 정책 수정으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는 4일 개최된 전문가 워크숍에서 공개됐다. 일본은행 금융시장국은 금융완화를 단기전에서 지구전으로 전환한 2019년 9월 이후 유동성이 비교적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해당 시기는 YCC가 도입됐던 시기다.

다만 작년부터는 해외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으로 금리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YCC 변동폭과 괴리를 보여 모든 유동성 지표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수익률곡선의 왜곡도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기구국은 완화적인 환경 아래 금융 활동이 큰 불균형을 나타내지 않았다면서도, 원래는 금융기관이 일정한 가산금리를 적용했을 중위 위험의 대출도 역사적으로 낮은 채산성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금융완화가 디플레이션 탈피에 기여했지만 물가상승 기여도는 1%포인트 정도에 그친다며 완화에 한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은행은 "중장기 인플레이션 예상치 변화와 물가·임금 동향 등의 요인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2회 워크숍은 내년 5월께 개최될 예정이며, 해외 전문가와의 의견 교환도 검토하고 있다.

jhmoon@yna.co.kr

문정현

문정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