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가 세 분기 연속으로 느려졌다. 지난 분기 수치는 예상치를 밑돌기까지 했다.
6일 다우존스와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의 올해 3분기 GDP(계절조정치)는 전 분기보다 0.2%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0.3%에 미치지 못했다.
호주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작년 4분기에 기록한 0.9% 이후 계속 내림세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올해 3분기 호주 GDP는 2.1% 확대했다.
ABS는 "여덟 분기째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수치는 둔화하고 있다"며 "정부 지출과 자본 투자가 이번 GDP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최종 소비 지출은 지난 분기에 1.1% 늘었다. 복지 혜택과 의약품 관련 지출이 눈에 띄었다. 총고정자본형성(투자)은 1.1% 증가했다. 이 역시 공기업이 주도했다고 ABS는 전했다.
가계 지출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ABS는 "필수 서비스에 대한 가계 지출이 감소해 3분기 가계 지출에는 변동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소득 대비 가계 저축률은 2007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GDP 발표 이후 호주달러는 강세 정도가 다소 약해졌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GDP 발표 직전에 0.6570달러를 기록했다가, 발표와 동시에 0.6558달러까지 내려갔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 43분 현재는 전일 대비 0.21% 상승한 0.656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