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ING는 한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내년 2분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가계부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경우 인하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ING는 5일자(현지시간) 분석자료에서 한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석유류 가격 하락으로 둔화됐으며, 내년 초 상승률이 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지고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3.3%를 기록해 전월치(3.8%)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3.62%)를 밑돌았다. 넉 달 만의 둔화세다.
ING는 "한은의 매파적인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곧 내년 금리 인하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긴축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억제함에 따라 2분기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NG는 주택 관련 가계 대출을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부동산 시장의 심리 약화로 향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과 달리 가계부채 증가세가 빠르게 가속화될 경우 한은의 금융완화는 3분기까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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