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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號 출격… 2기 전문경영인 미래+대우 조합

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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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래에셋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허선호 각자대표 체제로 새로운 2기 전문 경영인 체제 출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두사람이 몸을 담았던 뿌리가 다른 점이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맨' 김미섭 부회장과 '대우맨' 허선호 부회장의 시너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임시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미섭 부회장은 이미 사내이사로 자리잡고 있어 지난 인사 이후 곧바로 대표이사 타이틀을 달았다.

이날 이사회로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 부회장과 허선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2기 체제 구축을 완성했다.

당초 업계에서도 한 자리가 남은 미래에셋의 신임 대표이사 자리를 허선호 부회장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기 체제에서도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두 명의 대표가 각자의 주전공을 살려 회사 안팎을 살피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과거 최현만 전 회장이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며 그 파트너로 이만열 사장을 선택한 바 있다. 당시 최현만 전 회장이 미래에셋 안팎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으며, 이만열 전 사장은 이사회에 참여해 사업 전략과 투자방향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김미섭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시작이 1997년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공채 1기'인 셈이다.

정통 '미래맨'인 김미섭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캐피탈, 당시 투신운용의 기획실을 6년여간 거쳐왔다. 이후 2005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법인 대표를 맡아 10년간 운용부문의 해외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이후 2015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핵심 계열사 수장으로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김 부회장은 2년여만에 증권 대표를 맡았다.

그가 보여줄 그룹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력, 글로벌 공략 전략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미섭 부회장과 호흡을 맞출 허선호 부회장은 대우 출신이다. 조흥증권을 거쳐 1999년 대우증권에 합류한 허선호 부회장은 IB와 법인영업부를 거치며 공격적인 영업 역량을 쌓았다.

허 부회장은 이후 2014년부터 대우증권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으며, 2016년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의 합병법인인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한 이후 경영지원부문 대표를 맡아 색깔이 다른 두 회사가 함께 갈 방향을 수립하는 데 힘썼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의 WM총괄이 된 허 부회장은 자산관리 비즈니스와 플랫폼 고도화 전략을 통해 WM사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글로벌, IB, 자산관리, 인사, 기획 등 금융투자업 전반의 경험을 통해 높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갖췄다"며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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