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강세 분위기가 이날도 이어졌다.
중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가 더욱 내려 수익률 곡선은 완만해졌다. (커브 플래트닝)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2.1bp 하락한 3.46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6bp 내린 3.53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6틱 오른 104.35를 기록했다. 은행은 5천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9천77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천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0틱 오른 112.20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99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540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강세 분위기 속에서 적정 레벨을 탐색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최근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금리 하락을 주도하면서 국내 기관이 따라가는 모양새"라면서 "다만 외국인 매수가 없었으면 이 정도로 강했을지는 생각해 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도 롱(매수) 시장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도 "환율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금리만큼 반영하지 않고 있다. 매파 이벤트가 한번 발생하면 차익실현이나 수급 등으로 연말 중 한 번 정도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글로벌 금리를 따른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연말이라 관망세도 높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차익실현이나 강세 경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2.3bp 내린 3.459%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3.8bp 하락한 3.537%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 시장 분위기를 추종한 것이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9.17bp 하락해 4.5581%, 10년 금리는 8.91bp 내린 4.1754%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 보조지표 둔화를 반영하면서 강세가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 건으로 전월 대비 61만7천 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940만 건)를 밑돈 수치다.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시장은 오전 중 추가 강세를 시도한 뒤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50%를 하회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은 깨진 상태다.
국고 10년물은 오전 중 3.50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3.50%와 불과 0.6bp 격차다. 지난 6월7일(3.5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3년물은 비슷한 시각 3.429%에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3.495%에 2조 원 낙찰됐다. 낙찰 규모는 2조 원이었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전날 무디스는 이를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5bp, 10년물 금리는 1~2bp 상승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3년물이 10~11bp 내렸고, 10년물은 13~14bp 급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90원 상승 마감했다. 달러-원은 이틀간 9원가량 상승해 1,310원대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4천여계약 순매수, 1천여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3만6천75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76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7천22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878계약 늘었다.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2.6bp 내린 3.514%, 3년물은 2.1bp 하락한 3.463%, 5년물은 3.6bp 내린 3.48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6bp 내린 3.533%, 20년물은 5.1bp 내린 3.444%, 30년물은 5.3bp 하락한 3.426%를 나타냈다. 50년물은 5.5bp 내려 3.386%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1bp 내린 3.561%, 1년물은 1.2bp 내린 3.554%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9bp 하락해 3.522%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2.7bp 내린 4.17%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2.7bp 내린 10.621%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3.84%를 나타냈고, CP 91일물 역시 동일하게 4.31%를 기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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