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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장 "AI 워싱"에 일침…"하지 말아야"

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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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기업에 '인공지능(AI) 워싱(AI Washing)', 즉 실제로는 AI와 무관하면서 AI 기업인 것처럼 속이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전날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증권법은 허위 주장을 금지하고, 기업에 "완전하고 공정하며, 진실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기업들의 AI 워싱을 경고하며 "이를 하지 말라"라며 "우리는 '그린워싱'도 해서는 안 되며 'AI 워싱'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 환경주의)은 기업들이 이윤을 목적으로 실제는 그렇지 않으면서 친환경제품 생산이나 관련 경영을 하는 것처럼 거짓으로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유사하게 AI 워싱은 실제로는 AI와 아무 관련이 없으나 관련 기업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AI의 폭발적 성장과 관심은 많은 기업이 관련 투자를 늘리도록 독려했다. 그러나 실제가 없는 경우도 많아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월에 기업에 AI 기반 제품 홍보나 관련 기술에 대한 과장 등 AI 관련 거짓 주장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SEC는 자산 운용사들의 그린워싱을 단속해왔다. 예를 들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이 없는 경우 펀드에 관련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SEC가 현재 초점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SEC 내부 관계자들은 'AI 워싱' 사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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