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11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탄력을 받으면서 국채 매수 우위 분위기가 형성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6.62bp 하락한 4.14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6bp 내려 4.57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8.28bp 떨어져 4.27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40.8bp에서 -43.3bp까지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도 장기물 국채금리는 5bp 이상 하락하며 11월 초부터 형성된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민간 고용 수치가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소식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일찍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2만8천명으로 11월 수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식당과 호텔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이 일자리를 만드는 업장이었다"며 "하지만 그런 증가세도 이제 약해졌고 레저 업종 등으로 고용 증가 추세가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시장에선 채권의 펀더멘털이 다시 주목받을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자산운용사 칸드리암의 필립 노야드 글로벌 채권 부문 총괄은 "정부채와 회사채의 시장 가치는 다시 한번 펀더멘털에 달린 시점"이라며 "최근 채권시장은 주요국 중앙은행이 움직임을 주도했는데 이제는 경제지표와 재무제표, 사업 모델이 더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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