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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여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주택자금 대출을 리파이낸싱(차환)하려는 수요 등이 급증했다.
6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금리 평균은 7.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모기지금리다.
10월 초 8%를 상회하던 모기지금리가 다시 7%대로 돌아간 것이다.
모기지금리가 살짝 후퇴하면서 미뤄뒀던 주택 자금 차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MBA는 설명했다.
지난주 주택자금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 신청건수는 직전주보다 14% 급증했다. 리파이낸싱 신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0% 정도 늘어났다.
리파이낸싱 수요는 약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주간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리파이낸싱 수요가 두 주 연속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도 2021년 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주 주택을 구매하기 위한 모기지금리 신청건수는 직전주보다 0.3% 줄었고, 1년 이전보다는 17% 떨어졌다.
MBA의 부회장이자 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칸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모기지금리 하락세를 주도했다"며 "아마 리파이낸싱 부문은 올해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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