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이 국내 의료기기 업체 이오플로우 인수를 포기했다.
공개매수를 포함해 규모가 최대 9천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던 딜이 무위로 돌아갔다.
이오플로우는 7일 메드트로닉코리아홀딩스를 대상으로 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최대주주인 김재진 대표와 메드트로닉코리아홀딩스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5월 이오플로우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3천149억원을 투입하고, 김재진 대표가 보유한 주식(지분율 18.54%)을 1천692억원에 사기로 했다.
이후 발행주식 전량에 대해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상장폐지할 계획이었다.
이를 모두 합칠 경우 거래 규모는 9천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오플로우는 공시에서 메드트로닉코리아홀딩스가 공개매수를 미이행함에 따라 신주인수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8월 미국 기업 인슐렛으로부터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을 당하며 주력 제품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생산과 판매에 차질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거래소는 이오플로우의 주식거래를 정지시키기도 했다.
지난 5월 공개매수 계획 발표 후 2만8천원대를 유지하던 이오플로우의 주가는 전날 1만290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해당 거래의 메드트로닉 측 재무자문은 JP모건, 법률자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롭스 앤 그레이가 맡았다.
이오플로우 측의 재무자문과 법률자문은 각각 골드만삭스와 법무법인 태평양이 담당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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