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RBA)는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몰렸다며 미 주식시장이 곧 끊어질 고무밴드 같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RBA의 매튜 포터바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주식 밸류에이션은 투자자 심리에 큰 영향을 받아 고무밴드와 같이 움직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정상화하면 미 주식시장 상승폭이 줄어들 것이고, 그간 간과됐던 다른 나라 주식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0% 가까이 상승한 것은 엔비디아(NAS:NVDA)와 애플(NAS:AAP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 소위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기술주들의 영향이 76%라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이 강해질수록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졌지만, 포터바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빅테크 주식 밸류에이션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올랐으며, 다른 나라 주식시장들은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내 빅테크 외 다른 주식시장도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터바 애널리스트는 "고무 밴드가 언제 끊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7개 종목으로의 과도한 자금 유입은 그 외의 투자 기회가 더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매그니피센트 7이 지금까지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포터바 애널리스트의 회의론과 달리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7개의 매그니피센트가 그 밖의 493개의 종목의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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