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장기 금리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 상승했다.
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9.61bp 오른 0.743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9.71bp 상승한 1.4757%, 30년물 금리는 9.57bp 오른 1.6932%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8.87bp 상승한 1.9272%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일본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시 금리 목표치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우에다 총재의 발언에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에는 새로운 내용이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이었음에도 트레이더들은 그가 모호하게나마 출구 전략을 언급했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국채 금리와 엔화를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BOJ가 내년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팽배해 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시 금리 목표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뒤 금리를 0%로 유지할지 아니면 0.1%로 올릴지, 단기 금리는 어떤 속도로 올라갈지 등은 그때의 경제 및 금융 국면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경제 전반에 대해서는 "완화적 금융 여건, 부양책이 일본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올해 말과 내년 초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30년물 입찰에서는 입찰 수요를 반영하는 발행금리와 입찰 전 금리 간의 격차인 테일(Tail)이 역대 최대치로 벌어지는 등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