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연말 임원인사 시즌 대규모 인력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증권가 분위기와는 달리 대신증권은 기존 임원 라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승진 또는 젊은 피가 추가 수혈되는 등 임원진이 확대된 수준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마치면서 내부적으로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사장)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더욱 쏠리는 분위기다.
◇힘 실린 대신증권 임원들…승진부터 새 인물까지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신증권 연말 정기인사 키워드는 '안정'으로 보인다. 기존 29명 임원 가운데 1967년생 정연규 서부WM부문장(전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회사를 떠나지 않았다.
기존 임원들의 승진 소식이 주 내용이었다.
대신증권 부사장으로는 김범철 경영전략총괄과 송혁 리테일총괄이 있었는데, 길기모 리스크관리부문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부사장 3인 체제로 확대됐다.
전무는 기존 6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이순남 프라이빗부문장, 임민수 재경2WM부문장, 김수창 경영지원부문장, 홍종국 IT부문장, 최근영 준법지원부문장, 나유석 IPO담당, 강준규 WM추진부문장, 강윤기 전략지원부문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로는 새 인물들이 등장했다.
김영천 서부WM부문장, 김명국 기업금융2담당, 김영일 리서치센터장, 김현복 전략지원실장, 정민욱 정책지원실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사대우였던 이성영 감사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하며 임원을 달았다.
임원 라인으로 젊은 인력이 추가되면서 대신증권 임원 수는 총 29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
◇오익근 사장 라인 굳건…연임 청신호
임직원들에게 그동안의 성과를 보상하는 방향으로 큰 변화 없는 임원인사가 확정되면서, 대신증권 내부적으로는 오익근 사장이 연임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오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신증권 연말 정기 임원인사는 평소보다 소식이 늦어진 편이다. 통상 대신증권 연말 정기 임원인사는 매년 11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이루어졌다.
라임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 제재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부담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다른 증권사에서 잇따라 CEO 교체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 임원 인사까지 미뤄지면서 오익근 사장 연임 여부를 두고 오너가에서 고심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라임과 관련해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기존 문책경고에서 주의적경고로 제재 수위가 낮아지면서 다소 경직된 분위기는 사그라들었다.
올해 연달아 사건이 터졌던 증권가 분위기와는 달리 대신증권은 모든 리스크를 비껴가며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점도 높게 평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안정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익근 사장도 연임할 것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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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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