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9조여원의 국고채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투신 계정 움직임에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9조2천억원 수준의 국고채는 오는 10일 만기가 도래한다. 국고채 만기는 분기별로 도래한다.
통상 이날부터는 채권 펀드의 벤치마크(BM)가 확대된다. 포지션 재조정(리밸런싱)을 돕기 위해서다. 종전에 들고 있던 비지표 종목을 팔고 새로운 지표 종목만 사도 만기가 0.5년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국고채 지표와 비지표를 교체하려는 호가가 많이 관찰된 배경이다.
실거래로도 이러한 수요가 확인된다. 연합인포맥스 투자자 전체 장외채권 종목별 잔고(화면번호 4268)에 따르면 투신은 차기 국고채 10년 지표 종목인 23-11호를 지난 한 달간 1조1천억 원가량 사들였다.
일부 시장 중개인들은 투신의 종목 교체를 염두에 두고 해당 종목을 미리 매수해 거래를 준비하기도 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 본부장은 "오늘쯤 해서 BM 듀레이션이 늘어날 것이다"며 "다들 확대된 BM 듀레이션에 무엇을 담을지 고민을 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팀장은 "국고채 만기가 도래한다는 것은 투자자들한테 돈이 들어온다는 의미"라며 "채권 매수를 할 자금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채권시장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재료는 아니란 평가도 나온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분기별로 예고됐던 재료라 시장 전체적으로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