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8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엔화 강세와 지표 부진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와 국가별 금융종합(6535)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86.13포인트(0.87%) 하락한 32,572.1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4.63포인트(0.62%) 내린 2,345.28을 나타냈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일본 증시는 개장 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141엔까지 내려서면서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조기에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매수세가 가속화됐다.
특히 최근까지 엔저 추세가 일본 기업들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만큼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일본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일본 총무성은 10월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3.0%)와 전월치(-2.8%)에 비해서는 폭이 적었지만 감소세는 8개월째 이어졌다.
일본의 7~9월 경제성장률 또한 하향 조정됐다. 일본 내각부는 7~9월 국내총생산(GDP)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예비치(-0.5%)에 비해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0% 상승한 143.710엔을 보이고 있다.
윤시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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