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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 리서치 "엔화, 2024년 순풍 맞이할 것"

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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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은행(BOJ)의 조기 출구 가능성에 따라 일본 엔화가 큰 폭 강세를 나타내며 순풍을 맞이할 전망이다.

캐나다 금융 리서치업체 BCA는 8일 고객들에 보낸 메모에서 "BOJ가 이미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유연화하고 국채 금리 상한선을 완화했으며 앞으로도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일본 엔화는 전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출구 관련 발언을 한 데 따라 크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연말부터 내년까지 통화정책이 더욱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에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점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뉴욕 시간대에 한 때 141.615엔까지 추락했으며 현재 143엔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또한 우에다 총재 발언 이후 10년 만기 일본 국채(JGB) 금리는 장중 11.5bp 급등하기도 했으며 이날 추가 상승해 현재 0.79%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BCA는 "전일 일본 채권 매도세는 한 달 동안 지속된 일본 국채 랠리에 따른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 국채가 일본 국채에 비해 금리가 더 뚜렷하게 하락한 만큼 최근 금리차는 달러 대비 엔화에 순풍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역동성은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BCA는 전망했다.

대부분의 선진국 중앙은행은 성장세 약화에 대응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하겠지만 BOJ의 경우 지난 몇 년간 통화정책 긴축에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BCA의 외환(FX) 전략 모델에 따르면 엔화는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가장 저렴한 통화로 내년 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BCA FX 전략가들은 유로-엔과 뉴질랜드-엔에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BCA는 "결론적으로 엔화가 저렴하고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에게는 안전자산으로 매력적인 통화"라고 덧붙였다.

*자료: BCA 리서치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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