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R큐더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올해 마지막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DS단석이 공모자금을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올해 1천억원 규모의 선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재동 DS단석 재무본부장(상무)은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항공유와 이차전지 리사이클 산업을 위해 올해 약 1천억원의 선투자가 있었다"며 "선투자에 대한 상환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리가 높은데 바로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경상적 투자는 있겠지만 큰 투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DS단석은 증권신고서에서 신주모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DS단석의 지난 10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240%다.
유 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수요예측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면서 특히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구주매출에 나서는 데 대해서는 "향후 발생할 장내 매도로 인한 주가 악영향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DS단석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보유한 주식의 약 28%를 이번에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유 본부장은 "스톤브릿지의 펀드가 2028년 만기여서 남은 지분에 대해서도 당장 엑시트할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에서 출발한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와 배터리 및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자원순환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은 71%다.
DS단석은 지난 5월 리튬이온배터리(LIB) 재활용 공장을 착공하고 7월엔 수첨바이오디젤(HVO) 전처리 플랜트 구축에 돌입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폐플라스틱 분리 기술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승욱 DS단석 대표는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플랜트 구축과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자원 순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DS단석은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1천337억원, 영업이익은 740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111억원, 654억원으로 집계됐다.
DS단석의 공모 구조는 신주모집 80만주(66%)와 구주매출 42만주(34%)로 구성된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7만9천~8만9천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1천86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5천217억원이다.
오는 11일 수요예측을 마감하고 14~15일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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