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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마이너스 금리 해제 기대 고조…변동성 장세 지속

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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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8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기대감 속에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41분 달러-엔 환율은 0.04% 상승한 143.780엔을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이 정책 변화 예고로 해석되면서 달러-엔이 크게 출렁였다.

우에다 총재는 전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한층 더 챌린징하게(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뉴욕시장에서 한때 141엔까지 밀린 달러-엔 환율은 이후 144엔대를 회복했으나 도쿄시장에서 재차 142엔대 중반까지 밀렸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이달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미국과 유럽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이 정책 정상화를 모색하게 되면 엔화는 '매수 통화'로 변모하게 된다.

씨티인덱스 앤드 포렉스닷컴은 우에다 총재가 전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회동한 이후 엔화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만약 일본은행이 향후 며칠, 몇 주간 금융정책 정상화에 대한 언급을 강화한다면 통화완화가 예상되는 국가의 통화에 비해 엔화가 크게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당국도 긴장감을 나타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정확한 환율 레벨과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후장에 들어 달러-엔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졌다.

한편 이날 내각부가 7~9월 국내총생산(GDP)은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지난달 발표한 예비치(-0.5%)에 비해 감소폭이 커졌다.

10월 가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해 8개월 연속 위축됐다.

반면 10월 경상수지는 2조5천828억엔 흑자로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달러지수는 103.620으로 0.03%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7880달러로 0.07%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1% 오른 7.1658위안을 기록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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