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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AMD(NAS:AMD)가 반도체 시장의 공룡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월가에서는 AMD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월가 분석가들은 AMD가 유망해 보인다면서도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AMD는 이번 주 자사의 새로운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했다. 아울러 메타 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자사의 AI 칩을 사용할 계획이며, 2027년 기준 공략할 수 있는 시장 규모가 4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AMD의 주가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10% 가까이 급등했다.
월가에서는 AMD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다만 동시에 AMD의 주가가 엔비디아처럼 급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팩트셋에 따르면 전일 기준 월가에서 AMD에 대한 투자 의견을 가진 투자기관의 70%는 AMD에 대해 '매수'에 상응하는 투자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AMD의 주가가 평균 4% 정도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주가 측면에서는 AMD의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다는 의미다.
JP모건의 할란 수르 분석가는 AMD에 대해 "가장 통합적인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AMD의 주가에 이 부분이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도이치방크의 로스 세이모어 분석가 또한 AMD가 AI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종목이라고 봤지만,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 주가의 위험 대비 보상 비율 등을 근거로 들었다.
AMD의 상품이 엔비디아의 대체제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곧 H100 칩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공개하는 만큼 아직은 AMD의 경쟁력이 확실치 않다는 진단이다.
모건스탠리와 번스타인의 분석가는 엔비디아를 능가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는 AMD의 주장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종목: AMD(NAS:AMD), 엔비디아(NAS:NVDA)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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