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정보기술업체 애플이 전체 아이폰 생산량의 4분의 1을 인도에서 만든다.
8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2~3년에 걸쳐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을 연 5천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후에도 인도 생산량을 수천만대 더 늘리는 게 목표다.
이같은 계획이 실행되면 인도는 전체 아이폰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담당하는 주요 생산기지가 된다. 현재 가장 아이폰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아이폰 생산에서 인도의 비중을 늘려왔다. 인도에선 인프라가 낙후돼 있고 노동 규제도 강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다른 문제들보다도 친기업 성향의 주에서조차 노동조합이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고 하루 노동시간을 12시간까지 늘리려는 기업들의 시도를 저지하며 반목이 일어나는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애플과 폭스콘 같은 협력업체들은 인도 진출이 성공적이었고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잘 갖췄다고 평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의 인도 생산 확장은 주요 하청업체인 대만의 폭스콘도 함께 참여한다.
폭스콘은 인도 카르나타카주(州) 남부 지역에 공장을 짓고 있다. 가동 목표 시기는 내년 4월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2천만대 이상의 휴대 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주력은 아이폰이다.
폭스콘은 카르나타카주 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생산 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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