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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네덜란드·미국·일본과 반도체 협력 대폭 강화"

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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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공개된 AFP와 서면 인터뷰에서 "반도체 협력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와 정부, 기업, 학계가 함께하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신흥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지역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히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라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 반도체는 양국 협력관계의 중심축으로, 세계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은 양국 모두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가 산업, 기술, 안보 측면에서 전략자산으로 부각돼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기술 패권 경쟁, 공급망 재편 등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보다 체계적인 제도적 틀이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클린룸을 외국 정상 최초로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ASML 방문이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 피터 베닝크 ASML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ASML 본사에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 메모리반도체 공급의 약 60%를 차지한다"며 "주요 반도체 기업이 수천억달러를 투자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尹대통령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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