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에 나온 미국 고용보고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동안 지표 둔화로 형성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축소했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는 반등했다. 달러 인덱스는 103.9대로 올랐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약 0.30% 올랐다.
달러-원도 1,310원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전장에서 18원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 압력도 더해질 수 있다. 레벨 변동이 큰 가운데 네고 물량이 얼마나 강하게 유입할지 주목된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15.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6.80원) 대비 10.9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06.00~1,32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주말 비농업 고용 지표를 확인하면서 미 국채 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고려해 추가로 더 오르기엔 어려울 수 있다. 미국 CPI와 FOMC를 대기하면서 수급 처리에 집중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06.00~1,316.00원
◇ B증권사 딜러
미국 경기가 강한 상황에서 고용 지표도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 내년 초에 반영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정을 받으면 달러-원도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해 1,320원이 상단이 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10.00~1,320.00원
◇ C은행 딜러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도 연준의 피벗 기대를 아예 돌릴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달러-원도 오를 텐데 1,320원 선을 뚫기에는 쉽지 않다. 다만 지난주만 해도 1,320원대에서 네고 물량은 쏟아지기보다는 조금 더 기다리는 느낌이었다.
예상 레인지: 1,310.00~1,318.00원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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