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악화한 생보사들의 경영 환경을 우려하며 신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11일 취임식에서 "저성장ㆍ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에서는 경기침체와 소비여력 감소가 유발돼 회원사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협회와 업계가 힘을 모아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MZ 등 새로운 소비계층의 등장에 맞춰 세분화된 고객니즈에 대응하는 다양한 신상품 개발을 지원해 변화된 인식과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며 "디지털ㆍ빅블러(Big-blur) 시대에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밸류체인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사적연금을 활성화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함으로써, 공적보험과 재정의 한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기반 다각화도 김 회장이 역설한 부분이다.
최근 다양한 보험분야 규제혁신이 이루어 졌으나 여전히 발목에 찬 모래주머니와 같은 규제들이 남아있다는 게 그의 평가다.
김 회장은 "자회사와 부수업무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ㆍ개선해 이를 바탕으로 금융과 비금융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상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며 "일본 보험사의 해외진출 사례가 보여주듯이 선진 신흥 시장에서의 진출은 새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소비자들과의 신뢰 관계 구축도 생명보험사의 필요한 주력 과제로 언급했다.
김 회장은 "생명보험상품은 무형의 상품을 매개로 회사와 고객이 수년에서 길게는 종신토록 계약관계를 유지하는 만큼 그 어느 산업보다 고객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보험가입-유지-지급 전반의 프로세스에서 고객신뢰가 제고 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관행을 과감히 혁파하고 고객들과의 상생ㆍ동행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임 김철주 회장은 오는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간 생보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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