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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국제화 진전…원-위안 실수요 과제"

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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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 9주년 기념 컨퍼런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정부가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노력이 상당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 9주년 기념 컨퍼런스

11일 신중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 9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기축 통화인 달러의 지위가 여전히 공고하지만, 위안화 국제화도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 국장은 위안화 국제화가 오랜 노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신 국장은 "무역 거래 중 위안화 결제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며 "원유와 천연가스와 같은 원자재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외환시장의 안전판이 될 수 있는 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 관계자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은 국내 금융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 국장은 중국 위안화의 부상이 우리에게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실수요 기반을 확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신 국장은 "원-위안 직거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거래 규모도 커진 것을 보면 기쁜 마음이지만, 다른 한편에서 이제는 실수요를 확대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성광진 한국은행 국제기획부 부장은 "지난 9년간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원-달러 시장 거래의 30% 수준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성 부장은 "미 달러화 결제 관행에서 탈피해 로컬통화나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 움직임과 체계적인 전망에 따라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형적인 면에서 시장 크게 성장했지만, 실제 유동성이나 그 깊이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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