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젊은 층을 중심으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 본인을 소개할 때 성격유형검사(MBTI)는 단골 소재가 됐다. MBTI가 자신을 대표하는 특질이 된 셈이다.
MBTI만으로는 정보가 다소 충분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MBTI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어색한 분위기는 깰 수 있다. 다만 MBTI만으로 미래까지 예측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을 지내고, 20여년간 명리학을 연구한 이현신 소설가는 'MBTI부터 명리학까지'에서 동서양의 대표적인 운명론들을 동시에 활용해 자신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소설가는 "MBTI는 운명을 바꿀 만큼의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심리학이 과학적이기는 하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데 심리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이에 이 소설가는 소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감성이 묻어나는 MBTI에 우리 선조의 지혜가 담긴 명리학 이론을 보탰다.
각 주제의 앞에선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MBTI를 먼저 제시하고 각각의 특성과 궁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뒤에서는 명리학으로 내용을 보완했다. 음양오행론의 기초가 되는 상생상극의 개념부터 사주팔자 해석의 기본까지 총망라했다.
무엇보다 명리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시도가 특징적이다. 많은 예시를 들었고 어려운 내용은 쉽게 풀어 썼다. 특히 명리학에서 가장 어렵다는 용신을 찾는 순서와 방법을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그는 "동양의 철학인 음양오행론으로 기초를 다지고 그 위에 MBTI를 비롯한 서양의 심리학으로 집을 짓는다면 주어진 운명을 바꾸는 일이 불가능한 꿈은 아니"라고 전했다.
메이킹북스. 312쪽.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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