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재부와 연합인포맥스가 공동주최한 '제10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콘퍼런스'에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선임 부총재를 역임한 데이비드 안돌파토 마이애미대학 교수가 미국 통화정책 및 국채 수급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2.1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는 단기적인 변동성만 견뎌낼 수 있다면 훌륭한 장기적 보상을 채권 투자로부터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의 중립금리 논쟁과 달리 한국의 경우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향후 한미 금리 차가 지속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11일 국채 당국인 기획재정부와 국내 최고의 경제·금융 매체이자 데이터단말기 선두 주자인 연합인포맥스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0회 국채(KTB·Korea Treasury Bonds) 국제 컨퍼런스'에서 첫 번째 세션 발표자들과 토론을 진행하고 이 같이 전했다.
토론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사회를 맡은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과 데이비드 안돌파토 마이애미대학 교수(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선임 부총재), 아달쉬 신하 뱅크오브아메리카 아시아 금리 및 FX 담당 공동 대표, 사토루 야마데라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 이동찬 블랙록 상무가 자리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 변동성이 많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채권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에게도 그렇고 장기투자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토론자들에게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미국 중립금리가 어떻게 되는지, 수준이 어딘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면서 "한국의 중립금리는 좀 다르다. 한국의 중립금리의 경우 성장률 둔화와 인구구조 변화, 생산성 둔화 우려가 더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간 금리 차이가 적합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지, 이 같은 금리 차이가 향후 금리 인하 시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지, 한미 금리 차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지" 질문을 던졌다.
신하 대표는 "미국 중립금리가 좀 더 높다는 생각"이라며 "미국의 재정적자가 꽤 오래 높은 수준이었고 미국의 생산성이 그간 높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중립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 중립금리가 높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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