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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일본의 3대 경제단체로 꼽히는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 간사인 니나미 다케시 산토리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행(BOJ)이 내년 여름 전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나미 CEO는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BOJ가 금리를 올리면, "일본 재개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며 "그리고 그것은 그들이 장단기 금리를 모두 인상해야 한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니나미 CEO는 "내가 가능한 한 빨리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2024년 여름 이전, 어느 시점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 통화정책은 시장의 메커니즘에 반하는 것이다"라며 국가가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해야 하며,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미래에 살아남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일본의 장기 완화 정책이 경쟁력 없는 기업들과 수익성이 없는 기업들을 살아남게 하는 부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더 높은 금리는 기업들과 가계의 대출 부담을 높여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니나미 CEO는 기업들이 기본급을 최소 3% 인상하고, 교육을 포함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해야 한다며 "우리는 인재를 고용하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더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토리가 내년 임금을 최소 7%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초에 단행한 임금 인상과 같은 수준이다.
일본 최대 노동자연맹은 내년 임금을 5% 이상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BOJ총재는 임금 상승이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주장해왔다. BOJ는 지난 1년간 장기 금리 상한을 확대하는 등 장기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보여왔으나 단기 금리 목표치는 -0.1%로 유지해왔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BOJ가 수개월 내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3% 근방에서 움직이는 반면, 실질 임금은 10월까지 19개월째 하락세를 보여왔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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