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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빅 위크' 앞두고 하락

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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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하락했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와 물가 지표 발표 등 여러 '빅 이벤트'를 앞두고 숨 고르기 흐름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20.80달러(1.03%) 하락한 온스당 1,99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잠깐 조정 국면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을 확실시하고 있다.

대신 동시에 발표되는 점도표와 경제 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주목되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번 FOMC를 계기로 내년 인하에 대한 그림을 더욱 정확하게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발표되는 CPI에도 시장의 시선이 쏠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치와 같거나 상승 폭이 약간 둔화한 수준이다.

WSJ은 11월 근원 CPI가 전월보다 0.3%, 전년동기대비 4.0%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직전 달보다 살짝 가팔라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이는 금 시장에 매도 압력을 실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금 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화가 소폭의 강세를 보인 점이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4선을 회복했다.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일단 연내에는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달러화의 강세는 금의 체감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다.

금 가격이 지난주 역대 최고치를 찍은 만큼 기술적인 저항도 관측된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메탈의 짐 위코프 선임 분석가는 "금과 은 트레이더는 시장을 움직일 새로운 펀더멘털 뉴스를 찾고 있다"며 "금에 있어서 단기적인 상승 여력은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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